대부분 평이 좋아서 내가 이상한건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지만 저와 같은 분들도 계실까 해서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실화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내용은 뻔하디 뻔하고 결말 역시 누구나 알고 보는 영화에요.
개인적으로 실화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상대적으로 내용이 밋밋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연출에서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전체적인 연출이 생각보다 평범합니다. 배우분들 연기력이 출중해서 지루하진 않았지만 처음부터 결말까지 아무 감정과 느낌 없이 관람했어요.
영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맷 데이먼의 입담도 수위좀 있는 흔한 코미디 미드 정도 티키타카라서 개그코드 역시 와닿진 않았습니다.
영화 내내 한 지점을 향해 쉴세없이 달려가는데 적어도 에어조던을 신고 나온 첫경기 입장 장면이라도 엔딩으로 보여줘야 해소가 될거같았지만 다양한 기록을 나타 내는 숫자들 위주의 자막들로 정보만 전달하는 엔딩은 많이 아쉬웠네요. (반면에 최근에 본 <틸>의 자막 엔딩은 최고였습니다.) 조던의 대역이든 실제 자료화면이든 신발을 신은 장면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건 많이 아쉽네요.
약 2시간 동안 아무 감정없이 보고나니 남은건 없고 길게 만든 나이키 광고 한편 보고온 느낌이에요.
시사회 평이 좋은거 같아 스스로도 의심을 하게되지만 n차는 하고싶지 않은 영화네요.
나이키 광고
한줄 요약 이네요^^~
저는 런,그리고 서치2 보고서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내가 왜 아이폰 광고를 돈내고 봤을까 하는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