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1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는 연애를 꿈꾸며 대학 생활을 시작한 타마키가 대학 첫날부터 자기 실수로 글라이더 날개를 망가트리는 사고를 치고, 변상은 항공부에 들어가 글라이더 대회의 상금으로 갚으라는 계기로 시작해서 글라이더에 흥미가 생기고 글라이더를 조종하는 성장담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우선 영화의 장점은 포근포근하고 몽글몽글한 힐링물의 스토리를 잘 풀어나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영화의 제목인 '블루 서멀' 의 뜻하고도 이어지는데 블루 서멀의 뜻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 바람'인데 영화에 스토리 흐름을 생각하면은 잔잔한 힐링을 주는 동시의 여주인공의 성장담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영화는 여주인공인 타마키가 글라이더 조종사가 되면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같은 초점을 중심적으로 잡아서 그런지 영화의 배경이 되는 '글라이더' 라는 소재를 생각보다 딥하게 보여주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예를들어 글라이더를 처음 배우는 타마키가 첫 훈련때 잡일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는데 이 도와주는 역활을 중점적으로 보여주지 제대로된 훈련 장면들을 대부분 스킵해가지고 약간에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영화 자체가 타마키의 성장담과 그 주변에 인물들과에 관계에 초점에 맞추워지는 영화여서 딱히 안넣어도 되긴 하지만.. 약간은 가볍게 보여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쿠라모치 주장과 타마키의 초반 글라이더 주행 장면의 영상미와 타마키와 언니의 갈등 요소 등등 성장담을 풀어해쳐나가는 이야기의 흐름은 좋았습니다. 이정도면 글라이더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잘 살렸다고 생각하네요.
-전체적으로 '행복을 가져다 주는 타마키라는 따스하고 아름다운 바람같은 성장물' 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영화가 은근 따듯해서 더욱더 볼만한 수작이였던거 같습니다.
제 별점은 5점만점의 3.5점입니다!
후기/리뷰
2023.03.29 21:22
'블루 서멀, 같은 하늘을 보고 싶어' 약스포 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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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1957271
상영관이 적어 아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