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는 한편의 영화나 다름없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 6인의 드라마틱하면서도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를 착실한 빌드업을 통한 정공법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냈습니다. 특히 실화와 실존인물 재연에 많이 힘썼으며 경기 장면들의 비중도 많고 퀄리티도 높게 신경 많이 썼네요. 보기전엔 약간 카운트 + 슬램덩크를 합친 느낌 아닐까 싶었는데 기대보단 괜찮았습니다.
실화 바탕의 언더독 스포츠 영화에서 많이들 보이는 전개와 갈등, 뻔한 이야기, 의도적으로 불러오는 제목의 의미 등등 몇몇은 아쉽지만 청춘의 피끓는 열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중요성,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슬램덩크 다음으로 농구영화의 감동을 이어가기에도 나름 충분해 보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있었던 간결하고 깔끔한 스포츠 영화였습니다. 더불어 올해 극장에서 본 한국 영화중에 가장 괜찮았습니다
별점 : 3.5
개봉전에 2회차 했는데,
두번째 볼때가 더 재미있었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무대인사도 예매하놨고
같이 봤던 후배가
자긴 너무 좋았다고
한번 더 보자고 해서
본의 아니게 4회차까지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