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포맷으로 볼까 가장 많이 고민한 영화 중 하나인듯 싶습니다.
그래도 액션 영화니까 시원시원한 맛의 아이맥스로 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퇴근하자 마자 아이맥스로 달려갔는데 많은분들이 자리를 꽉 채우셔서 확실히 기대작이 맞구나 싶었습니다.
다들 존윅 시리즈를 B급 감성이라 하는데
저에게는 누구보다 A급 감성입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액션은 기본이고 스토리와 전개, 미술까지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4편에서는 동양 배우들이 출연해서 더 좋았는데요
얼마전에도 내한하셨던 견자단 님뿐만 아니라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 님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나다 히로유키님의 일본 전통의상 소화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동양 배우들이 나오면서 배경도 일본 오사카가 나와서 동양미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액션신에서 카메라 연출과 OST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거 너무 자세히 말하면 안될거 같지만 돌비비전으로 찍은 영화라 그런지
아맥 디지털로 봤는데도 화면이 너무 선명해서 감사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직전에 부고 소식을 안겨준 랜스 레드딕 배우의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마지막 연기마저 인상 깊어서 보는 내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지 더 나오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에겐 시리즈 최고의 영화가 되었고
이젠 B급 영화 존윅이 아니라 A급 영화 존윅으로 불리우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