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몇 번 비슷한 류의 글을 작성해서 남들 다 가는거 유난떤다고 하실 수 있지만.. 그냥 작년 8월에 가입 후 벌써 8개월이 흘렀고 나라의 부름으로 당분간 무코도 영화 스케줄도 모두 중단된다는 점이 참 많이 아쉽고 씁쓸해집니다 이제 이틀 정도 남았는데 제 극장 스케줄은 인셉션으로 끝났고 이제 슬슬 짐정리하고 지인들과 인사하려합니다
사실 아주 극 tmi지만 제가 살짝 대인기피증세가 있어서 초면인 남과 대면할 땐 방어기제부터 나가는 사람입니다 아주 깊게 봐야 그제서야 서글서글해지는..? 골치아프죠ㅋㅋ
암튼 여러가지 이유로 24시간 단체생활 이란 형식에 덜컥 겁이 나는 요즘입니다 한 가지 소박하게나마 바라는 게 있다면 영화를 좋아하는 착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 점?ㅎㅎ 큰일입니다
책상 수북이 쌓여있는 각종 굿즈들을 하나하나보는데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극장에 갔을때 제 기분, 날씨 등 배경들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추억이 될거라곤 생각 안했던 하루들이 다 추억이 됐네요 저는 어찌됐건 영화 쪽 진로를 계속 꿈꾸고 있기때문에 나름대로 부대 안에서 자격증 준비나 공부도 틈틈히 하려합니다 짬 좀 차면 영화도 볼 수 있겠죠..ㅎ;
아직 이틀 남았지만 글은 오늘 이후로 안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저번에 잘 다녀오라는 말도 많이 해주셔서 일부러 그런 댓글을 더 바란 건 아닙니다ㅎ 그냥 심란한 마음에 불평 아닌 하소연 좀 길게 했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끝으로 저는 늘 무코님들의 영화로운 하루를 응원하겠습니다ㅠㅡ
휴가 나오시면 영화관 표인증 기대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