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 나서 캡처를 했어야 하는데... 아무튼...
지난 주말에 더빙판 시사를 보고 나서 2차로 자막판 4D를 관람했습니다.
시간이 없어 용산 같은 4D 전용관에서 보지 못했지만 문화의 날 겸 4DX 데이로 알뜰하게 보고 왔는데요.
조금 과장되어 얘기하자면 요즘 일하다가 근육이 뭉쳐서 허리가 아팠는데 주요 인물이 등장해서 격돌하는 장면은 타격감이 커서 안마기 하나 사용한 느낌이었습니다. 당연 동키 콩과 마리오의 격돌이 그런 장면에 해당되죠.
인천은 구형 4D이지만 그래도 웬만한 효과가 총동원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간간히 뿌려주는 물줄기나 쿠파의 등장에 간담히 서늘해지는 바람... 버섯왕국 장면은 향기가 나도록 구현한 것도 좋았습니다.
영화는 닌텐도와 일루미네이션의 콜라보가 잘 이루어졌는데요. 진작에 실사보다 애니로 먼저 선보였다면 좋았을 아쉬움이 들죠.
음악도 올드팝과 게임음악이 적절한 비율로 등장해 유쾌했어요. 남녀노소 그리고 추억이 그립거나 새로움을 접할 때 두쪽 모두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 듯 싶네요.
PS. 요건 제 인스타에 좋아요 눌러주신 분 중...
미니언즈 시리즈와 이번 작품의 프로듀서인 존 코헨의 좋아요... 아무튼 저도 영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