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에 팩 게임으로 슈퍼마리오를 플레이했던 기억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사람입니다. 타깃 연령층이 낮을 거로 생각했고 유치하지 않을까 했는데 기우였네요. 내용 자체는 유치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억 요소가 아주 많아서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게임에서 많이 들었던 효과음들 그리고 BGM
마리오가 테스트받을 때 보니 타일러 - Holding out for a hero
정글 왕국에 도착했을 때 아하 - Take on me
레이싱 시작할 때 AC/DC - Thunderstruck
마지막쯤에 Mr blue sky
놓친 노래가 더 있을 수도 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특히 take on me 깔릴 땐 가슴이 엄청 뛰더라구요. 슬램덩크와는 또 다른 추억팔이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루이지랑 같이 갇혀 있던 요정? 같은 녀석은 누구죠? 그리고 마지막에 요시알 보여주면서 후속 나올 것처럼 마무리했는데 흠.. 이번 영화도 사실 게임 관련 사운드나 예전 팝들 덕에 좋은 게 컸던 터라 후속이 크게 기대는 안 되는 생각이네요. 그래도 이번만큼은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서면 4dx밖에 경험 못한 처지라 즐겁게 보고도 용포프는 어떤 것일까가 항상 맴도네요..ㅠ 부산도 좀 키워주이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