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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_112136.jpg

 

현시점 중국 관점에서 제작된 얘기이니 공산당 찬양이니 그런 얘기는 아끼겠습니다.

(한국에서 그리는 안중근과 일본에서 그리는 안중근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나쁘지않게 봤습니다.

평소 대만 / 일본이 우호적이고 문화적으로도 대만에 일본이 녹아있던 의문이 풀리게 됐구요.

 

영화에서는 간단히 풀면 공산당 vs 국민당(친일파)+일본 구도로 가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정치적인 일제시대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국내 영화는 대부분 독립운동군 vs 친일파+일본 구도였는데, 독립운동군 내에서도 공산당/민주주의 이념대립이 있던 것을 언젠가는 정치영화로도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1차원적인 반일에서 나아가 독립을 하기도 전부터 내부에서 대립했던 이념 싸움, 흥미진진하지않나요?)

 

또, 김구/이승만을 보는 시선이 나이들 수록 단순한 "위인"의 일대기로만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정치적으로 김구 상해정부와 이승만+미국의 대립 같은거요.

 

또 단순히 어느 인물이나 진영이 선/악으로 단순하게 나뉘지 않는다는걸 알고나니 더 흥미롭더라구요.

 

그나저나 일본이 했던 짓은 어느나라에서나 참 잔혹했고 상처를 많이 남겼구나 싶습니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구요, 그저 개인이 느낀 것을 남긴 사설로 읽어주세요~


profile Gro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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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OvO 2023.04.29 11:39
    정확히는 국민당 내부에서 장제스의 동료이자 라이벌이였다가 배신하고 도조 히데키에 붙어 만주 괴뢰정권을 수립한 왕징웨이파의 조직이 중심인 영홯입니다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Gromit 2023.04.29 11:40
    왕선생이 그사람이군요
    이번 기회에 중-일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해봐야겠네요ㅎㅎ
  • @Gromit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OvO 2023.04.29 11:52
    무려 쑨원의 후계자급 이였던 인물이죠... 
    두번째 보고서 확실히 느낀건데 이 작품에서 풀네임이 나오는 인물이 없습니다
    모두 성씨만 나오더군요 제목이 무명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듯 하더군요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Gromit 2023.04.29 11:55
    중국 : 쑨원>마오쩌둥
    괴뢰정권 : 왕징웨이
    대만 : 장제스 (왕 괴뢰정권 연결성 없음)

    이렇게가 주요 인사군요ㅋㅋ
    나름 쑨원의 후계자, 장제스 라이벌급이면 왕선생도 상당한 인물인데 친일노선을 탔다가 일본 패망전 일본에서 암으로 죽었군요..
  • @Gromit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OvO 2023.04.29 12:00
    극한의 반일주의자였다가 정치적으로 연속된 좌절을 맛보면서 친일노선으로 갈아탄 인물이죠
    중국이든 대만이든 매국노의 대명사가 되버린 인물입니다 ㅎㅎ
    아무튼 양조위가 분한 허주임이 소속된 첩보기관이 바로 왕선생의 기관입니다
  • @Gromit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르자 2023.04.29 12:12

    계보가 어긋나 보이네요.
    국민당: 쑨원, 왕징웨이, 장제스
    국민당 괴뢰정권: 왕징웨이
    공산당: 마오쩌둥
    이죠. 국민당이 파벌이 많이 갈렸습니다.

  • @포르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Gromit 2023.04.29 12:15
    아하 복잡하네요..
  • @Gromit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르자 2023.04.29 12:25

    그렇죠. 당시 시대가 복잡하죠.
    쑨원으로 대표되는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했고 국민당 중화민국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군벌과 수많은 계파로 내부 다툼, 일제와의 전쟁 등 엄청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그 중 왕징웨이는 나름 일제와 타협해 주권을 찾자는 쪽으로 괴뢰정권도 탄생했고요.
    공산당은 별개입니다. 소련 지원을 받으면서 당시 혼란스러운 국민당에 지친 민중들을 끌어들였습니다.
    항일 운동도 공산당은 거진 안 했습니다. 열심히 국민당 분열 덕을 보며 세력 늘이고 사보타주에 열심히였죠.
    우리나라 임시정부 도운 것도 국민당이었고 일제 패망 받은 것도 국민당이었습니다. 그 후 장제스 때 세력이 쇠해 충칭 이후 대만으로까지 쫒겨났고요.

  • @포르자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르자 2023.04.29 12:52
    대만에 일본 문화 영향이 많은 것도 이 영화 배경과는 무관합니다.
    왕징웨이 괴뢰정권은 대만에서도 부정적입니다. 그 영향이 아니에요.
    대만섬은 일제 식민 지배 받으면서 일본 문화 유입이 된 것이고요.
    오히려 대만 내 국민당 지지자들이 반일 정서가 있습니다.
  • @포르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OvO 2023.04.29 12:19
    난징 국민정부 만주국이 대표적인 괴뢰국인데 그중 난징정부가 왕징웨이정권 일겁니다
    장제스도 괴뢰정권으로 봐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르자 2023.04.29 12:22

    장제스는 괴뢰정권 아니죠... 지역 군벌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일제 항복 받은 것도 장제스니까요.

  • @포르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OvO 2023.04.29 12:27
    아 ㅎㅎ 아까 장제스가 올려져 있길래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했습니다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르자 2023.04.29 12:32
    아아;;;; 맞다.. 죄송합니다. 아까 그랬어요. 빨리 수정했는데 그거 봐버리셨군요. 대만 정부 쓰다가 지우느라 둘이 잠깐 섞였었어요.
    대만은 장제스 국민당이 건너가서 현재 중화민국의 실효 지배는 대만섬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1당 독재는 아니라 국민당, 민진당간 집권 이동하죠.
    쑨원의 계보는 중화민국입니다.
  • @포르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OvO 2023.04.29 12:37
    나름 대한독립의 상당한 조력자인 장제스가 괴뢰수장이 될 뻔했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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