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 아예 종영을 해서 하룻밤을 봤는데 기대이상의 작품이네요.
스즈키 료헤이, 마츠오카 마유, 사토 타케루의 캐스팅이 끌려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식을 위해 폭력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가 15년 후 돌아온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꽤 많은 캐릭터들이 생동감있게 극을 이끄는게 참 맘에들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어머니와 만나게 된 세 자녀와 그들의 주변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우면서도 꽤 밀도있게 전개되는 점이 일품입니다.
특히 새로운 신입으로 들어온 사사키 쿠라노스케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가 공명하는 시퀌스는 이 영화의 백미네요.
꽤 많은 캐릭터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극의 흐름도 좋은 영화를 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룻밤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극에 제대로 끌어온 것도 인상적이네요.
포스터도 아직 남아서 받아왔습니다. 만족스런 영화가 오늘 종영인게 좀 아쉽네요.
마무리가 아쉬운거빼면 요근래 시네마캐슬 신작 중 가장 좋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