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웅남이
두 형제의 엇갈린 운명 그리고 예정된 재회와 결투, 큰 틀은 멋있는데 세세한 스토리가 조금 아쉬움
웅남이를 '초능력 가진 바보'가 아니라 잘 자란 경찰로 만들어서 웅북이와 대결시켰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함
바보설정으로 코미디를 만든 것은 조금 아쉬움(아주 옛날 심형래 영화느낌)- 어릴때 봤으면 재밌게 봤을 것 같음)
2. 리바운드
가볍게 보기 좋음. 다만 세세한 설명없이 다 실화다로 정리된 점이 아쉬움. 영화를 보면 용산고에서 잘하는 애들 다 쓸어가서 어차피 1등은 용산고이고, 나머지 학교들은 다 고만고만 해서 잘하는애 한둘 있고 중간에 용산고 안만나면 다 결승까지 가는 것 같아서 딱히 긴장감이 없었음. 부산중앙고에 실재로 한둘 잘하는 애가 있었던 거 같음. (슬램덩크랑 비교되는데, 슬램덩크는 애니다 보니 고교농구라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는데, 리바운드는 실화 기반이라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지 않아 아쉬움, 우리나라 고교농구가 막 재밌지는 않으니깐...이런 부분 까지 실화기반으로 만들 필요있나 하는 생각이 듬)
3. 킬링로맨스
재밌는 부부싸움 이야기. 에쵸티나 비 노래도 듣기 좋았음. 비, 김태희 부부를 캐스팅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봄 ㅋ
(속편으로 이제 아내와 남편이 역할을 바꿔 나와도 좋을 것 같음)
4. 드림
우리나라 축구보면 사람들이 국대경기는 많이 보지만 다른 경기들은 잘 안보는데 그 중에서도 안볼 것 같은 홈리스 축구라...영화에서도 축구경기만 재미없었음
대체로 재밌게 보긴 했는데 선수들 개개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면 차라리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더 길게 만드는게 좋은 소재 아니었나 생각이 듬
박서준 아이유를 캐스팅해서 선수들 보조하는 역할의(비중도 그렇고) 영화를 만들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듬
-> 전반적으로 다 조금씩 아쉬움 그런데 가볍게 보기는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