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내용인지 일부러 찾아보지도 않고 보러간 영화 클로즈
배우들이 불어를 써서 유럽영화인 줄 알았네요.
제목이 왜 클로즈인지 너무 와닿았던
중의적이라 더 공감됐네요.
세상 둘도없던 단짝 레미와 늘 붙어다니던 레오는
학교 여사친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애써 아니라는걸 증명하고싶은 것처럼 레미를 밀어냈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죠.
남의 이목을 의식하게된 소심한 성격의 소년이 겪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잔잔하게 그려진 가슴아픈 영화였네요.
너무 잔잔해서 액션영화에 길들여진 분이라면 좀 지루할 수도.
주인공 소년의 성별이 모호한듯 미모가 뛰어난 점이
감독이 의도한 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작
메박 신촌에서 포스터 1타2피했네요.
포스터는 아주 여유있었습니다.
1회차에 너무 힘들어 다회차 하긴 힘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