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개를 연달아 봤습니다.
천천히 보고 싶었지만 1주차로 거의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내려서 몰아봤네요.
두 작품 모두 더빙은 훌륭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더빙 작품을 손에 꼽을 정도로 안봐서
이번에 어색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오히려 몰입감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너의 이름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니 재밌는데
그동안 스즈메의 익숙해져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ost가 나오는 장면에서 약간 어색함이 느껴지긴 했네요.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작화와 좋은 ost로 좋은 관람을 했습니다.
더빙에 살짝 안들리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크게 감동과 여운이 남은건
날씨의 아이였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극장에서 보고 재밌긴한데 전작에 비해 실망스럽네라고 한게 아직도 기억이나는데
오늘 다시 보게 되니 날씨의 아이가 더욱 저한테 크게 울림을 주네요
개봉 당시에는 별거 아니라 생각한 소재도 현실적인 문제들로 무겁고 어두운 문제를 다루고 있고
그에 대한 각 인물들의 감정들도 섬세하게 잘 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영화 대사들도 감동적이고 울림을 주는게 많이 있었습니다.
다 보고 나니 생각할게 많아지는 좋은 영화네요
내일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도 보러가는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