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볼려고 했는데 오늘 보고 왔네요.
논란이 많은 영화였는데
오히려 인종 논란은 영화에서 크게 신경쓰이지않았어요.
노래는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요.
허나,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요
1. 아무리 깊은 바다 속이라고 해도 어둠 속일 필요는 없잖아..?
이게 정녕 애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디즈니가 맞는가..??
심해공포증을 주는 영화가 아닐까
2. 씬 전환이 너무 어색하고 올드해요
일부러 연결시키려고 너무 어색한 효과를 쓰거나 되도 안되는 내용 전개가 되버린 느낌이랄까요.
분명 이 영화는 리메이크 작일텐데,,
연출은 80년대에 머물고 있는 느낌
3. 결말이 이게 최선이었나...
뭔가,,,흐지부지 해피 결말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도 약한 것 같고요.
4 .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아쉬움
-왕자 구조 후 숨어서 노래 부르는 장면 재촬영 와 안했을까
-해양 친구들의 징그러운 모습
-목소리가 안나올 때, 굳이 속마음 소리 연출을,,,?
(원작에서는 바디랭귀지나 세바스찬 통해서 관객이 알 수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왕자 노래씬 무슨 2010년 외국 록밴드 뮤비 같음
그래도 OST,,,그리고 문어 배우의 연기력은 기억에 남네요.
결론 - 인종 문제는 영화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한 어그로가 아니었을까
이 친구 맛있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