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의 나눔덕에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을 하루 일찍 돌비에서 관람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영화 이야기를 하죠.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액션은 괜찮아요. 제가 트랜스포머 문외한(유일하게 본 기억이 있는것이 범블비인데 그마저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이라 원래 전통적인 액션 스타일이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했어요.
그리고 스토리는 이런영화가 뭐 그런 스토리 아니겠습니까. 평화도 중요하고 화합도 중요합니다. 그거면 된거죠 뭘.
자 그런데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왜 계속갈까요?
왜 평은 별로라도 관객수는 유지되고 시리즈는 계속 갈까요?
왜겠습니까. 자동차로봇 좋잖아요.
이 영화 보는 이유중에 '로봇이 멋있어서'도 꽤 비중 차지할겁니다.
그리고 로봇 장난감 팔아야죠.
끝내주는 로봇 나오는 영화 만들고 영화는 영화대로 팔고 로봇은 로봇대로 판다. 완벽하네요!
이제 그 로봇들의 디자인만 좋으면 되겠습니다.
누가 촌스러운 디자인의 로봇을 원하겠습니까.
다른 장난감이나 게임도 많은데요.
자 그러면 우리의 로봇은?
네 별로네요.
일단 옵티머스랑 범블비? 전통의 디자인 아닙니까. 얘들은 멋있죠. 매력있죠.
악당들? 괜찮네요.
그런데 악당도 악당이지만 이 영화에는 걔들만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맥시멀도 나와야하고 다른 오토봇도 나옵니다.
솔직히 악당보다는 선한 세력이 메인 아닙니까.
그럼 그쪽은 어떻죠?
솔직히 별로에요.
근데 디자인은 취향차이이긴 합니다.
맥시멀은 변호의 여지가 있어요. 많아요.
저는 맥시멀들이 전투기나 자동차가 아니라 너무 동물같아서 별로인거거든요.
이런 디자인 좋아하신다? 좋네요. 얘들은 통과에요.
저도 트랜스포머 아니다 생각하니 괜찮았어요.
그러면 다른 오토봇은 어떤가요?
얘들은 변호의 여지가 딱히 없어보입니다.
누가 똥색 안경쓴 너드 로봇을 좋아합니까.
누가 사람얼굴한 불쾌한골짜기 로봇을 좋아해요.
이건 딱히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이랑 범블비보다 다음장면을 보니 인면봇이 나오네요. 좋은 기분은 아니죠.
특히 알시. 다른애들은 얼굴이 메탈릭하고 어두운 느낌이라 엄청 잘 보이지는 않아요. 그래서 넘어갈만하죠.
그런데 알시는 대표컬러가 핑크고 얼굴은 하얀색이네요.
네 볼때마다 불쾌한 골짜기를 한번씩 왕복합니다.
아 그리고 최악의 디자인은 따로 있는데 존재 자체가 스포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좀 말해드리자면 비율이 이상해요. Cg도 좀 티나요. 다른애들보다 더.
그래서 저는 5점 만점에 2~3 드립니다.
2점은 저처럼 맥시멀을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점수고 3점은 맥시멀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점수입니다. 그래서 저는 2.5점 주겠습니다.
뭐 보러가는걸 말릴 수준은 아니에요. 보셔도 됩니다.
앞서 말했듯 스토리는 그냥 그럴것 같은 수준이에요.
액션은 괜찮아요. 로봇치고박기 좋아한다? 가세요.
저도 아주 나쁘진 않았어요.
그런데 솔직히 몇몇 디자인이 좀 깬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디자인이 좋았다면 0.5점은 더 줬을거에요.
스토리:●●○○○
액션:●●●•○
디자인(개인적):●•○○○
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