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역시 좋았은데 두 감독님 대화 영상은 문제가 좀 있었네요. 저희 관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초반에 음향이 좀 불안정했고요. 뭐 이건 괜찮운데 자막이 급조한 거 같이 퀄리티가 좋지 않네요. 검수도 안 한 자막이었습니다.
싱크도 안 맞는 부분이 많고 종료 싱크도 안 해서 아무 말 안 하는데 화면에 자막 미리 띄워져있고 그냥 자막 안 만들어 본 사람이 재능기부로 만든 자막 느낌도 났습니다.
영화랑 달리 내용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문장도 너무 길어서 줄바꿈도 이상하고 번역도 직관성이 떨어져서 아무래도 기존 자막 만드는 분이 만든 건 아닌 거 같아요.
아무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정가받고 상영하는 건데 이 퀄리티는 아닌 거 같아요. 몇번 상영 안해서 그렇겠지만 녹화영상이니 또 쓸 수도 있을 텐데요. 담에 상영할 땐 자막 오류 정돈 수정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