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사누최)
아래 이동진 평론가가 최고점 줬다는 거 보니
내가 영화를 제대로 이해를 못한건가.. 의문이 드는데,
제가 느낀 건 뭔가를 진득하게 못하고 싫증 잘 내는 젊은 신세대 여성의 이랬다저랬다 하는 혼란스런 연애 스타일을 보여준 내용인데
저 예쁜 여자... ㄸㄹㅇ 인가?? 하는 생각만 들었고
뜬금없이 나오는 노출씬이나 섹스신이 불편했고 불필요해보였습니다.
그냥 어이가 없어서 코웃음만 나온 영화였어요.
뭐 중간에 사랑에 눈멀어 정신없이 달려가는 장면 촬영은 좀 특이하고 신선했지만, 애가 너무 제멋대로고 즉흥적이라 전반적으로 짜증나는 내용이었네요.
마지막 엔딩마저 작위적이었고 어이 없었네요.
본인에겐 안 맞았지만 짚신도 짝이 있단걸 보여준건가? 🤔
2. 풀타임
그냥 첨부터 끝까지 숨막히고 답답한 일상투쟁기!
파리 근교에서 장거리 출퇴근하는 아이 둘 딸린 이혼녀 싱글맘의 숨막히는 출퇴근기.
직장업무과 아이 케어와 집안 살림, 장거리 출퇴근에 허덕이고 파리 파업으로 인해 더욱더 악재가 겹치는 힘겨운 출퇴근기가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진 작품.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너무 절박하기에 악착 같아지는 상황 묘사가 실감나서 좀 짜증났네요.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억척스러운 사람에 대한 불편함이 있어서 영화 자체에 대한 호감은 없어요.
그냥 앞으로 유럽의 마이너한 작가주의 성향의 작품은 보지 않는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