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에 매주 신작 영화들이 올라오는데, 파라마운트+ 영화를 제외하면 90%이상이 듣보 영화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죠.
그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중국산 괴수 영화들과 듣보 공포영화들인데, <인시디어스: 빨간 문>이 딱! 그수준이었어요.
공포영화의 한계랄까.. 초반 몰입도는 좋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빤히 보이고, "아.. 이쯤에서 점프 스케어 나오겠구나!😆" 생각들면 어김없이 점프 스케어 나오고, "설마.. 이렇게 결말짓는겨?" 생각하니 진짜 그렇게 마무리하고 끝나더군요.
아무리 뻔한 내용에 클리셰 덩어리라 할지라도 연출이 좋으면 얼마든지 재밌고 볼만하게 만들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 분명 이 시리즈 다 본 것 같은데, 전작들과 연결고리가 있긴한데, 당췌 어떻게 된 세계관인지 모르겠더군요.😑
2,3,4편은 그냥 그래서 기억에서 금방 잊혀져서 그랬던 것 같고, 1편은 꽤 잘만든 영화로 기억은 하는데.. 출연진이 <컨저링>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기억이 삭제됐나봐요.🙁
흥행도 잘되고 팬들도 제법 있는 시리즈긴 한데
그냥 한번 보고 잊어버려도 될 그 정도 시리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