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 보고 한 명에게라도 느낀 그대로 우다다다 말해야 진짜 다 본 느낌이라, 없다고 봐도 되는 낮은 작문력으로 후기글 남깁니다!
2003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제외하고 현재 영화들보다도 더 재미있게 봤어요!! 연기, 연출 다 좋았어요. 특히 양조위 배우님의 혼란, 불안, 고통 등 눈빛 연기 최고였습니다.
<무간도>라는 영화가 있다 정도만 알았고, 최근 재개봉한 <디파티드>의 원작이라길래 먼저 보고 싶어서 넷플릭스로 저번 주 일요일과 어제 나눠서 봤습니다. 줄거리도 모른 채로 본 거라 초반부터 <신세계>가 떠오른 건 당연했어요.
어제는 제가 보는데 가족도 옆에서 같이 보길래 '경찰인데 삼합회 잠입하기 vs 삼합회 조직원인데 경찰 잠입하기'도 묻기도 하며 캐릭터에 더 몰입했고요.
유건명이 황 국장 폰으로 진영인이랑 처음 통화할 땐 진영인도 잡힐까 봐 쫄았다가 합심해서 한침 죽일 때 Yeah~ 건물 옥상에서 진영인이 유건명 잡으면서 법정에서 얘기하라는 것도 "그렇지, 그렇지" 싶었어요. 유건명이 선한 길을 선택했더라도 죗값을 치르기를 바랐거든요.
하... 스포도 없이 본 눈이라 결말에 소리 질러서 한 대 맞았... 아아아악아아아아가가 영인아.😭😭 제가 유간지옥에 떨어졌네요.
뭐, 결말이 이렇기에 더 기억에 남을 영화였습니다.
오늘 별점 매기다가 시리즈 있는 것도 알았네요. 3편까지만 보면 될 것 같은데, <디파티드>를 먼저 볼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