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 이벤트 덕분에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제에서 미리 보신 분들 후기도 좋고, 유리 보리소프 너무 매력있는 배우라고 생각되어 기대가 컸어요.
두시간의 러닝타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 루즈하지 않은 연출, 돋보이는 촬영과 음악, 이기적인 회개라는 도덕적 딜레마를 표현해내는 보리소프의 연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6번 칸>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사용할줄 아는 배우인것 같아요.
액션의 비중은 높지 않지만, 역사적 정치적 도덕적 심리적인 부분에서 곱씹어 볼 면이 많은 작품입니다. 슈아픽쳐스 개봉작들은 극장을 나온 후에도 여운이 오래 가는 작품인거 다들 아시죠? 개봉하면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나저나 배우 이름도 그렇고 러시아어는 넘나 부르기 헷갈리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