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혼자사는 분들이 본다면 중고거래 다시는 하지 못할 정도로 현실적이네요.
그리고 저는 범인이 김성균인줄 알았는데 제대로 낚였네요😅
김성균 배우의 극 중 이름이 주철호인데 신혜선이 범인에게 계좌이체할 때 뜨는 이름이 이철호였거든요.
극 중 주철호 형사의 명함도 보여주고 미심쩍은 표정의 신혜선도 비춰주길래 설마....했는데 말이죠;;
영화는 초반부의 좋은 긴장감이 무색하게 후반부로 갈수록 아쉬웠어요.
1. 신혜선의 요청을 넙죽넙죽 받아주는 사이버수사대 젊은 형사
2. 살인사건으로 변해버린 중고거래 사기사건에 투입된 소수의 경찰인력
(눈에 띄는건 사이버수사대 김성균 뿐...결국 범인 검거 성공)
3. 범인한테 그렇게 당하고도 미끼 수사를 제안하는 신혜선
4. 범인이 손쉽게 드나들 정도로 위험에 노출된 본인 집에서 나가지 않는 신혜선
4번은 이사를 못가서 그런가보다 할 수 있지만 갸우뚱하게 만드는 장면이 후반부에 와르르 쏟아지네요.
자극적인 요소가 있어서 지루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재밌지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