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배우의 장점을 잘 파악해
캐릭터에 녹인 것 같아요.
연기구멍없이 호연이 돋보인 영화였습니다.
긴 러닝타임이라 좀 지루하겠다 싶었는데
왔다갔다 하는 구성에
그 시절 촬영장 분위기가 이랬겠구나 싶은 시끌시끌한 분위기여서
기우에 불과했던걸로 ㅎㅎ
일단 저는 끝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진중하다고 볼 순 없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웃픈 블랙코메디 영화였네요.
명절에 가족들끼리봐도 좋겠다 싶었던 게
중간중간 웃음소리가 들리던 분들은 거즘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더라고요.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블랙코미디가 제 취향엔 엄청 잘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