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프랑스 영화이면서 인형 극단과 그 사이에서 오는 가족간의 갈등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인형 극단을 소재로 다룬것과 요즘 시대에 무너져가는 예술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 고찰을 그려낸건 좋았는데 다른 부분은 뭐 크게 참신하거나 특별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지루했고 러닝타임이 짧은데 장면과 장면 사이가 뭔가 채워져야될거같은데 훅훅 지나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프랑스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요소들이 많은데 뭔가 심심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글 자막이 오른쪽 상단에 세로로 나오는 바람에 너무 보기가 불편해서 많이 피곤했습니다.
<끝없는 일요일>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인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감독님이 92년생으로 어리면서 빈민촌에 사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환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합니다. 플롯이 있는듯 없는듯 모호하면서 영상미나 분위기에 힘을 꽤나 많이 줬고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는 편집, 촬영, 조명 등등 외적인 부분 위주로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뭔가 스타일리쉬하긴 한데 속빈 강정같은 느낌이랄까...그래도 무게감있게 여러 성장영화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와 결말로 나온건 좋았습니다. 사실 보면서 집중이 힘들었는데 후반부는 그래도 많이 집중해서 보게끔 연출이 좋았습니다. 데뷔작인데도 대담하게 찍으신게 보였습니다.
아래는 GV까지 관람하고 받은 스티커입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둘다 2.5점입니다.
(천국의 속삭임 같은 영화 엄청 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