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생은 아름다워
평점: 4/5
COMMENT:
'음악과 연기가 살린 한국판 라라랜드'
16년만에 나오는 한국 뮤지컬 영화,
한국 최초 주크박스라는 신박한 도전이 눈에 띄었다.
라라랜드를 연상케 하는 씬들이 꽤 있다.
이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마지막 장면 대사가 너무 공감됐다.
배우진들이 생각보다 노래를 매우 잘불러서 놀라웠다.
중간중간 극한직업 오마주가 많이 나온다.
(작가가 극한직업 작가이다.)
여기까지가 장점이고, 단점은 완성도가 꽤 많이 떨어진다.
연기톤과 뮤지컬톤의 갭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몰입이 안되고 중간에 신파섞인 넘버가 나오는데... 이게 보는데에 너무 오글거렸다.
또한 가끔 정도를 지나친 부분들이 있다.
학교수업중 선생님이 수업하다 옆길로 새서 썰풀듯이,
영화가 목적성이 없어지는 부분이 중간에 한번 나오고
후반부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기본적인 틀이 매우 신선했고 요즘 영화관에 걸린 영화들보다 훨씬 좋았다.
뮤지컬 장르와 뮤지컬을 좋아해서 나름 만족하며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