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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 <붉은 수수밭>으로 유명한 장예모 감독이 만든 미스터리 장르 영화라고 해서 호기심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만강홍은 송나라의 충신 악비가 지은 시인데 이를 배경으로 살해 당한 금나라의 사신이 가지고 있던 밀서를 찾는 추적극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나오는 어마어마한 수의 제작참여사들의 로고와 이름들로 봐도 알 수 있고 요즘 나오는 많은 다른 중국 영화처럼 선전의 목적이 강하게 보이는 것은 이해 하겠지만 너무 유치한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표현해서 유치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예모 감독의 작품이고 장소가 재상 진회의 주둔지인데 높은 성벽의 좁은 골목길이 많은 상당히 큰 성이라서 특유의 미장센을 기대했지만 어설픈 코믹들만 가득하고 추적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해서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이동할 때 마다 나오는 괴상한 락음악은 몰입을 자꾸 방해하는 요소였습니다.

 

3시간 정도 하는 상당히 긴 영화이기도 하고 충신 악비 장군의 죽음이라는 감동 포인트가 좋은 소재인데 잘 살리지 못한 느낌이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profile 무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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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카시모프 2023.10.12 20:12
    장예모 감독이라 볼까말까 했었는데 티켓값을 아낀 기분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카시모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비코 2023.10.12 20:35
    도움이 되었나니 다행입니다^^
  • 영화세상 2023.10.12 21:31
    오늘 보고 왔는데 기대했던 것보단 좀 아쉬웠어요 ㅠㅠ
    시간도 길고 좀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영화라 영화 보는 동안 제일 듣기 싫어하는
    관크중 하나인 늘어지게 큰 소리로 하품하는 사람들도 몇명 있어서 영화 보면서 맥 빠졌어요
  • @영화세상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비코 2023.10.12 22:25
    시간도 긴 영화인데 영화 감상을 방해하는 다른 관객도 있었다니 힘드셨겠어요 ㅠㅠ
  • @무비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영화세상 2023.10.12 22:31
    전 그래도 긴 시간에 비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진 않고 기대했던 것보다 좀 아쉬웠을뿐
    그냥 볼만했는데 보는 내내 지루함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려고 하는 분들이 몇분 계시긴 하더군요
    제가 영화 볼때 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관크라...
    영화 잘 보다가 갑자기 맥을 끊어버리는 느낌이라 정말 예의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 @영화세상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비코 2023.10.12 22:34
    저도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추리가 단서를 물고 이어져야 하는데 개연성 없이 전개되서 아쉬움이 컸어요. 맞아요. 매너 없는 관객들이 있으면 참 힘들죠.
  • profile
    Nashira 2023.10.16 23:28

    장예모 감독이 힘을 빼고 만든 것인지 미장센의 볼거리가 상당히 약하고,
    굉장히 뻘한 개그톤이 가득한 게 굉장히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더라구요.
    병맛 가득한 락음악도 그렇고 전 취저였으나... 솔직히 호불호 강하게 타겠다 싶었고,
    장예모 감독을 기대한 사람들은 꽤 실망할 거 같긴 했어요.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비코 2023.10.16 23:33

    그러게요. 저도 장예모 감독의 미장센을 무척 기대했는데 영화가 기대와 달리 너무 가벼웠어요.
    그래도 유쾌한 장면들이 많은 영화라서 3시간이란 긴 상영 시간만 아니라면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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