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샘스미스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5년 만의 내한인데 5년 전에는 현카 슈퍼콘서트로 고척돔에서 진행했었죠.
당시에도 어찌어찌 티켓팅 성공해서 갔었는데 규모 자체는 이번에 줄었지만 무대 자체는 더 화려해졌습니다.
사실 내한공연은 가보면 가수들이 의상 교체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샘스미스는 지난 공연부터 어느 정도 의상교체도 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더 화려하고 자주 교체하며 심지어 무대 위에서도 갈아입습니다.
이번 공연이 청불이었는데 초반엔 그냥 뭐 그런데 역시나 후반부로 갈 수록 샘의 의상 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퍼포먼스 수위도 강해지더군요.
셋리는 초반엔 예전 샘스미스 곡들로 익히 국내에서도 유명한 발라드 위주로 부르고 그 이후부터는 아무래도 현재 샘스미스가 추구하는 분위기로 바뀝니다.
(물론 다시 한번 발라드 곡을 부르는 시기가 있지만 의상부터 시작부분에 부른 곡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마지막 곡은 역시나 국내에서도 한창 화제였던 언홀리로 마무리를 하는데 역시나 의상부터 파격적입니다.
그렇지만 샘스미스는 역시 최근 파격적인 행보로 가려지기엔 노래를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주엔 체조경기장에서 찰리푸스 공연도 진행되서 토요일에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그 공연도 만족스러웠으면 좋겠네요.
대단하시네요
샘스미스 노래 듣는거 좋아해서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서 듣곤 했는데 요즘엔 정말 내가 알던 그 샘형이 맞나 싶을정도로 파격적이네여
위 사진만 봐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