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에 샘 스미스 공연을 보고 오늘은 찰리 푸스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좀 텀을 두고 내한해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국에 와주니 좋아해야겠죠.
운좋게 티켓팅 때 300번대 스탠딩을 성공해서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무대 자체는 직전에 본 샘스미스와 비교하면 조촐합니다.
당연히 아티스트가 현재 추구하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니 그런거겠죠. 거기다 티켓값도 찰리가 훨씬 쌌습니다.
라이브는 기대를 안하는 편이 좋다고 해서 안했는데 그래도 역시 준수하더라구요.
노래를 듣는데 불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거나 그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샘스미스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요.(샘스미스는 내한 때 때창 약한게 감히 샘 목소리에 내 목소리를 얹는게 말도 안되서 관객이 안부르기 때문이라고 할정도니...)
거기다 셋리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곡들 위주여서 모든 관객이 다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부디 조만간 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Ps. 내일 공연보시는 분들은 그민페가 같이 진행되고 있어서 올공이 정신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s2. 혹시 MD 구입 계획이 있으시면 서두르셔야 합니다. 특히 후드는 광속으로 소진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