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안 봤지만 라미란 배우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감명 깊게 느꼈던 터라, 극 전반을 끌고 가는 연기의 힘은 굉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일단 전체적인 수준은 정치인이 장래희망인 어린이의 상상도 이보다 허술하진 않겠다 싶을 정도로, 일차원적이고 작위적입니다.
그럼 코미디 장르로서 재미는 충족하냐가 관건인데, 비슷한 레벨을 최근 영화로 들면..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 정도가 생각나더라구요.
입꼬리 조금 올라가지 않는 잽들만 계속 날라오고, 배우들의 연기로도 재미가 극대화 되지 않습니다.
전작은 이러지 않았으니 속편이 나온걸까..? 라고 호기심 갖게 하는 순기능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