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 나눔 덕분에 처음으로 수돌비에서
돌비 시네마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역시 좋은 관에서 영화를 보니
영화에 대한 감상이 달라지네요!
오래 전에 겨울왕국2가 개봉하자마자
극장 일반관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디즈니 영화답게 소리도 너무 작고
노래도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아서
후반부를 졸면서 봤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때 영화는 심드렁하게 봤지만
그 이후로 겨울왕국2의 노래들이 인기를 끌었고
OST를 듣다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정말 매일 들었던거 같네요.
이번에 오랜만에 겨울왕국2를 다시 보니
익숙해진 노래가 나올때마다 너무 반가웠고
특히 into the unknown 노래가 나올때는
짜릿한 전율도 있었습니다.
아마 돌비 시네마가 아니었다면
이정도 감상은 아니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이
사운드가 너무 작게 믹싱되어서
항상 불만이었는데,
그래도 돌비시네마여서 들을만한 정도가
된거 같습니다.
그때 제대로 못즐겼던 겨울왕국2를
눈뽕 귀뽕 맞으며 이제야 제대로 즐긴 느낌이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나눔해주신 무코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늘 겨울왕국 1&2를 수돌비에서 봤는데 오랜만에 만나보니까 좋더라고요 ㅎㅎ 겨울왕국 1편은 개봉 당시엔 관심 없다가 2편 개봉쯤인가? 용포디에서 싱어롱으로 1&2 묶어서 연속상영해줄 때 본 적 있었는데(싱어롱은 중요한게 아니라 1편을 볼 수 있다길래 예매한 ㅋ) 오랜만에 만나서 좋았달까요 ㅋㅋㅋ
Into the Unknown이랑 Show Yourself는 줄곧 들어와서 반가웠고, 그밖의 노래들도 오랜만에 들으니까 그때의 상황이 생각나서 좋았더랬죠 ㅎㅎ 그밖에도 엘사가 빙하를 건너가려고 할 때 나온 bgm인 Dark Sea도 즐겨 들었는데 반가웠어요 ㅎㅎ
저는 1편은 괜찮았는데 2편에서 Into the Unknown 나올 때 반주도 그렇고 소리가 볼륨을 줄여놓은 것처럼 들려서(어제 스타 이즈 본은 소리 크고 좋았는데..ㅠㅠ) 흥이 나려다 말아서 좀 아쉬웠는데 다른 상영관은 어떠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겨울왕국2 돌비 포스터 개봉 당시에 안줘서(당시엔 돌비가 없었다지만 mx관에서 종종 돌비 포스터를 준 적이 있는) 아쉬웠다가 따로 출력해서 잘라서 붙여 놓으면 a2 정도 되는 사이즈 뽑아만 놓고 귀찮아서 처박아 두고 잊혀졌다가 이번에 준다길래 오오!! 하면서 받았는데 볼 때는 몰랐다가 크리스토프 고개 돌려서 얼굴 안보이는거 킹받는거 같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