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시사회로 봐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쿠폰 사용해서 다녀오기에도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에나 통할 것 같은 이야기에요.
우선 주인공 기세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요. 이게 용서가 된다고? 이게 통한다고? 구닥다리 설정에 이래저래 납득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
노선을 확실하게 틀어 웃기기라도 하던가 그것도 아니었어요. 최근에 봤던 육사오의 경우 현실성 없다고 해도 웃긴 부분들이 있으니 그냥 놓고 무난히 감상했었거든요. 애매하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ㅠ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 영화를 만들어 배급하는 것도 신기하고 제작한 감독도 신기하고...전부 시류를 못 읽는거 아닌가...싶을 정도로😢 저랑 같이 간 지인 둘 다 당황스러웠네요
혹평만 늘어놓았는데 그래도 극 중 좋았던 점을 찾아보자면, 이런 시나리오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는 빛났습니다. 저는 이범수, 라미란 배우가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카메오로 등장하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그 분들 찾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네요ㅎㅎ
#컴백홈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
조폭코미디 자체가 요즘 통할 소재가 아니죠. 시눕만 보고도 한숨쉬는 분들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