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타 듄 무인과 스페셜 상영회 마치고
지하에서 일단 점저로 계란 순두부 울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 없는 곳으로 갔는데 괜찮았어요ㅎ
그리고 쟈철 타고 버스 타고 사람에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tv로만 보던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 딱!!
공연 보러 여러번 서울 다녔는데 여긴 또 첨이네요ㅋㅋ
오늘은 이소라님의 30주년 콘서트를 보러 갔어요.
입장하자마자 일단 md부터 겟!! 봉투가 1세트에요ㅎㅎ
무대는 심플합니다.
예전 이소라의 프로포즈처럼 소라님께 사연 보내고
선정된 사연 읽는 시간도 있어 그런지
펜과 노트? 로 꾸며져 있었어요ㅎㅎ
그래서 콘서트 타이틀도 소라에게!
공연은 1시간 50분여분 정도,
멘트 거의 없이 노래가 계속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됐어요.
(첫 멘트가 1시간 정도 노래 부른 뒤 시작된ㅎㅎ)
그녀의 목소리, 노래, 가사, 이야기로 채워진 시간이었고
눈물까지 보이셔서 저도 코끝이 시큰거리기도 했습니다.
노래하시는 동안 눈물짓는 관객들도 꽤 보이더라구요ㅎㅎ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어쩔 수 없는ㅠㅠ)
마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할 순 없지만
마음의 빈 곳을 어느정도 채우고, 후련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md 개봉!
우선 두 종류의 뱃지가 있구요
눈썹달 볼펜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봉하면 소라님의 사인 이미지가 커버로 덮혀있고..
별 노래가사가 담긴 보라빛 볼펜 6개..
모나미 볼펜이 이렇게 이쁠 일ㅇㅣ냐며..ㅠㅠ
공연 중 소라님이 볼펜에 본인의 별자리인 염소자리가 있다고 하셔서 글씨 뒤쪽으로 확인하니 진짜 쪼끔한 별들이 촘촘히..ㅋㅋ
저도 염소자리라 반가웠네요ㅎㅎ
오늘 콘서트에서 얻은 굿즈들 전부!!
듄 무인부터 소라님 콘서트까지
당일치기로 부산 서울 왔다갔다 하느라 무지 피곤하지만..
그래도 가서 보고 들을 수 있어 다행이었던 하루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