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쿠아맨 2 저녁 용아맥 관람 중에 있던 일입니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세 명이
갑자기 떠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이 비어 있는 앞자리에 가서 앉더군요.
그리고 앞자리에 발 올려놓고 수시로 폰 켜고...
여기까진 그냥 흔한 진상, 혹은 외국의 관람 문화가 이럴 수도 있겠지 싶었는데...
폰으로 계속 뭘 하는가 했더니 영화 장면을 영상 촬영하고 그걸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음
옆사람한테 자랑하면서 낄낄거리는 게 보이더군요. 그저 놀라웠습니다.
덕분에 영화 대신 범죄 관람만 실컷 하고 나왔습니다.
직원에게 문의해도 현장 적발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네요.
증거랍시고 극장 안에서 그분들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것도 외국의 관람 문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