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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쿠아맨 2 저녁 용아맥 관람 중에 있던 일입니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세 명이

갑자기 떠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이 비어 있는 앞자리에 가서 앉더군요.

그리고 앞자리에 발 올려놓고 수시로 폰 켜고...

 

여기까진 그냥 흔한 진상, 혹은 외국의 관람 문화가 이럴 수도 있겠지 싶었는데...

폰으로 계속 뭘 하는가 했더니 영화 장면을 영상 촬영하고 그걸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음

옆사람한테 자랑하면서 낄낄거리는 게 보이더군요. 그저 놀라웠습니다.

 

덕분에 영화 대신 범죄 관람만 실컷 하고 나왔습니다.

직원에게 문의해도 현장 적발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네요.

증거랍시고 극장 안에서 그분들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것도 외국의 관람 문화인가요?

18.224.13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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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아스탄

잘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a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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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Acinom 2023.12.22 11:12
    그런 진상들때문에 굳이 극장까지 가야 하나 싶은 생각도 많이 들어요ㅋ 온전히 몰입해서 보려고 극장가는건데, 비싼 값 치르고도 그런 불편을 겪어야 하니까요
  • @Acinom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05
    비단 이번 사례 말고도 요즘 극장에서는 이전에 비해 관크가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푯값이 비싸졌으니 자기도 그만큼 마음대로 하겠다는 걸까요? 아니면 오히려 제 쪽에서 그런 것에 더 예민해지는 걸까요? ㅠㅠ
  • Sslamdungk 2023.12.22 11:15
    별 거러지들이 있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Sslamdungk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06
    감사합니다 ㅠ
  • profile
    재키 2023.12.22 11:15
    영상촬영 흔한 일이긴 하지요.
  • @재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07
    그런가요 저는 우리나라에선 처음 보는 일이라... 외국에서도 흔한 일일지언정 옳은 일은 아니니까요 ㅠ
  • @아스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재키 2023.12.22 13:23
    외국인, 내국인 상관없이 SNS가 남긴 병폐라.. 신고해도 딱히, 답도 없고, 관크나 이상한짓하는
    사람들 없이 영화보기 참,. 어렵지요. ㅎㅎ
  • profile
    볃두 2023.12.22 11:18
    한국에서 개봉이 빠른 득을 그런 식으로
  • @볃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07
    아쿠아맨2 국내 개봉일이 북미보다 빨랐군요?
  • profile
    티모시 2023.12.22 11:25

    외국인들은 저작권인식도 약하고 관크에대한 개념도 없는 편이에요. 영화는 즐기는 오락일뿐이죠.
    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라이온킹 뮤지컬 보고있는데 뒤에 관객4명이 넘버 큰소리로 따라불렀던거랑 옆자리흑인커플이 콘칩 꺼내서 빠작빠작거리면서 먹으면서 보는거에 놀랐는데.......

    놀랍게도 아무도 뭐라하지않더라구요. 공연장에서 그러는데 영화관은 더 프리하죠.

    그런데 발레관람은  또 엄청 조용하더라구요.

  • @티모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10
    전 반응이 없는 시체관람보다는 흥겨운 영화 한정으로 리액션 좋은 게 충분히 이해되지만 영상촬영 같은 경우 없는 짓은 못 참겠네요 ㅠ
  • profile
    EXECUTIONER2024 2023.12.22 11:39
    아직도 캠버전 TS화질 불법영상이 떠돌아다니는군요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11
    찍은 영상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 쿠타8 2023.12.22 12:22
    글 내용과는 약간 다르지만
    예전에 타란티노 감독이 부국제로 내한했을때 따로 공식 언급 없이 상영관에 홀로 들어가서 영화 한편 감상했다는데 관객들이 저 덩치큰 백인 아저씨는 뭔가 하고 엄청 쳐다봤더랬죠
    장면마다 계속해서 혼자서 크게 웃고 리액션도 크고 박수도 막 치고 엄청 시끄럽게 굴었다는..ㅋㅋㅋ

    본문 내용은 애초에 쉴드거리도 안되긴하지만 확실히 외국인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태도나 극장을 대하는 인식 같은게 한국과는 180도 다르다고 느끼긴 합니다
  • @쿠타8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14
    저도 미국 관람 문화가 우당탕탕인 건 알고 있었지만... 영상 촬영은 문화가 아니라 저작권 침해죄니까요 ㅜㅠ 충격이었습니다
  • 팝콘소믈리에 2023.12.22 12:41
    개판이네요.

    주변 사람들 조용한 거 눈하고 귀가 있으면 뻔히 알텐데 분위기 파악 못하는 놈들일세....

    촬영은 문화라고 볼 수도 없는 저작권 침해하는 일이고요.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아스탄 2023.12.22 13:16
    맞습니다... 가장 앞자리에서 자기들끼리 영상 올린 거 보여주고 놀더라고요. 이게 문화인가 싶었습니다
  • profile
    haniel 2023.12.22 13:33
    넷플릭스와 극장의 차이도 모르는 저급한 인간들이네요
  • serendipitous 2023.12.22 15:25
    이건 진상이 아니고 한국을 무시하는 것 같네요.. 그네들 문화에서도 앞자리에 발 올리고 영화관에서 폰켜서 만지는 건 매너가 아니란건 알텐데 말이죠..
  • 더미믹 2023.12.22 16:00
    촬영자체는 어딜가든 불법일텐데

    백번 양보해서 외국 문화라고 해도
    여긴 한국인데..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고생하셨습니다…
  • 댕론 2023.12.23 01:40
    오마이갓..... 정말 힘드셨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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