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Dreams, 달콤한 꿈이 제목인 노래인 만큼 유혹적인 목소리와 중독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 노래는 지금까지 해서 많은 영화들로부터 활용되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액스맨: 아포칼립스와 잭 스나이더의 '시커 펀치'(둘 다 활용된 씬이 명장면이라 극찬 받으니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가 있으며 예고편으로도 올드보이(2003) 해외 버전으로 쓰여졌으며 최근에는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빌런 남매의 테마곡으로 쓰였습니다.
저는 이 노래가 가장 적당하게 쓰인 영화는 이중 헌티드 힐이라 생각합니다. 헌티드 힐은 백만달러라는 막대한 재산을 얻는 댓가로 수많은 악몽을 가진 저택에 지내게 된 사람들을 다루는 공포 영화인데 100만달러라는 보상이지만 실상은 귀신들의 습격으로부터 버텨야 하는 생존극이란 점에서 이 노래의 주제(상술했듯 '달콤한 꿈')이 여러 의미로 느껴지게 만듭니다. 거기에 노래도 중독되면서 암울한 분위기를 가지다 보니 겉만 보기엔 화려해도 실상은 아닌 저택을 대변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