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되는 몽환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슬프고 아름답고 아련한 꿈을 꾸고 나온 느낌이랄까요...
건반 하나 하나, 공명하는 음 하나 하나까지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노장의 예술 정신이 감명 깊었네요.
관람 후 여운이 진해서, 오퍼스 플레이리스트를 아침 저녁으로 계속 듣고 있습니다ㅎ
상영관에 1/3 ~ 절반쯤 찼는데 놀랍게도 관크 하나 없이 고요했네요.
시작 전에 팝콘 사들고 들어온 커플, 콜라 쭙쭙 거리던 사람들도 전부 조용~~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