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선균씨 사망으로 추모하는 사람과 그러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는거 같은데 전 둘다 이해 됩니다 스크린으로 자주보던 배우이다 보니 내적 친밀감이라는게 생겼을수도 있고 배우 개인의 팬일수도 있으니 추모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고 가족들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으며 여러 의혹들에서 벗어나지 못했기때문에 추모할수 없다는 분들도 이해됩니다.
근데 어제까진 추모할수 없다 이러다가 오늘와서야 나의 아저씨 대사나 짤 인용해서 되도 않는 추모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 사람이신가요? 저 두 입장은 철저하게 대립되는 입장이며 절대로 양립불가능한데 남들 다 비난하는 분위기일때는 같이 욕하다가 글싹지우고 어제 오늘와서는 갑자기 이선균씨 옆에 아무도 없었다는둥 딱하다는둥 이런얘기는 왜하는거에요? 유튜브나 여러 커뮤니티 심지어 무코에서도 몇몇분 보이셔서 답답해서 글씁니다.
추모를 하면 하는대로, 안하면 안하는대로 댓글로 이래라 저래라하지 말고 뭐든 그냥 놔뒀으면 합니다. 사람마다 추모하는 방식이 다른데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물고 뜯고... 그냥 각자 하고싶은 그대로 하게 놔도면 안될까 싶네요. 어떤 방식은 되네, 어떤 방식은 안되네, 누가 정하는 걸까요? "넌 왜 추모해?" "넌 왜 추모 안 해?" 추모를 강요하는 것에서부터 추모의 방식까지 감놔라 배놔라. 하든 말든 각자의 의견, 글, 그대로 보고 넘어가면 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