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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이순신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노량-죽음의 바다'를 새해 첫 작품으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개봉했다하면 기본적으로 흥행이 보증되다시피 하는 작품이고,

관객들의 기대치도 워낙 커서 전반적으로 아쉬운 평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면 꽤 준수한 마무리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1700만 명의 대흥행을 했기에 이후에 잔뜩 기대하고 봤다가

대실망한 명량에 비해선 훨씬 만듦새가 좋았던 느낌입니다.

이순신의 최후가 예정된 작품이라,

과한 신파나 감정신의 늘어짐 등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만하면 적절하게 잘 조절된 느낌이고,

 

명량에서 지적되었던 억지신파나 에필로그 부분의 애국심 강요 등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러웠습니다.

후반부 전투씬을 위한 전반부 약 한시간의 한중일 3국의 서사 빌드업 과정도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로웠고,

 

아쉬운 게 있다면 이순신이 왜 이 전투를

그토록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어하는지를

좀 더 설득력 있게 설명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갸웃하면서도

억지로 대충 수긍하고 넘어가서 말이죠.

전체적으로는 전투씬에 할애된 러닝타임이

조금 긴 것 빼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작들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던데,

그건 사실 역사 자체가 스포일러라서..

 

노량 나쁘지 않던데 일반 관객들은 재탕 삼탕으로 여기는 것도 같아요.

암튼 개인적으로는 긴 러닝타임에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이순신 3부작의 준수한 피날레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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