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있고 어느 순간 삶의 회환이 들때 과거의 어떤 선택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식을 가졌을때 자신이 가지 않은 길을 가주길 바랄수도 있고, 자신을 투영하기도 쉽습니다.
영화는 누구나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일수는 없지만 누군가의 아들이자 딸이라는 그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변적이면서도 스케일있고 재미있으면서 황당하게 풀어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너무 웃게되는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고전에 대한 오마주도 뜬금없지만 웃기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에 대한 허무함과 의미를 표현합니다.
멀티버스에 관한 흥미로운 SF이자 무술영화이고, 그러면서도 복잡하고 다채로운 드라마네요.
뭔가 한단어로 압축할수 없는 모든 것을 다 담았지만 별개로 마음에 훅 들어오는 드라마네요.
저는 참 맘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양자경의 영화중 최고라는 평에 저도 동감하나 더 추가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