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홀로 감당하려는데 잘 안 됩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야 하기에.. 외로운 건 당연한거지요 저도 주변에 영화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서 가끔 상영 끝나고 얘기나누는 사람들보면 부러울 때가 있어요
그래도 살다보면 언젠가 맞는사람 만나지 않을까하고 그냥 맘 편하게 가지려고 합니다 일도하고 이러저러한 대외활동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 도태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기회도 오는거구요

사실 둘이여도 외롭긴하고 맘터놓는것도 쉽지않고 사람관계는 늘 적당히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래도 서로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분이 생겼음 좋겠어요
올한해 좋은일 가득 하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긴 말로 위로드리고 싶지만 말주변이 없어서...
올해 청룡의 해이니 용처럼 우울함은 떨쳐버리고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도움이나 적어도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을 추천하겠습니다

저도 가끔 외로움을 타긴 하지만
이런것을 떨쳐 내버리기 위해서
영화 보는것에 몰두해 버리면...... 외로움은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듯이 평상시 대로 다시 생활하죠
혼영 혼밥 한지 정말 오래 되었음에도
외로움은 많이 못느꼈어요
영화 볼때는 오로지 영화에만 집중하기에.....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마음가짐이 중요한것 같아요 외로움에 관한 안좋은 생각들을 하면
더욱 더 자신이 힘들어 지기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언제나 좋은 생각들을 가지고
밝고 명랑하고 힘찬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요?

가끔 이렇게 온라인에 털어놓으셔도 됩니다. 조롱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 분들이라고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겠습니까.

사람은 극도로 취약한 존재입니다.
외부적인 요소에도 취약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우룰증이나 조울증과 같이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들이 존재하죠.

그러나 이런 것들이 작용되는 것은 '어떤 자극'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들입니다.

그 '어떤 자극'을 안 받도록 할 수만 있다면, 가장 좋겠죠.
그래서 몰입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게 좋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일에 자신을 묻어버리는 등의 극도의 몰입이요.

예방책이 될수도, 미봉책이 될수도 있지만.
하나의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 경험상 크고 작은 커뮤니티를 다양하게 만드는 게 좋더라구요. 친한 친구 한명, 셋이 보는 친구들, 대여섯이 모인 그룹, 그보다 더 큰 모임. 나랑 가까운 사람, 덜 가까운 사람, 그냥 얼굴만 익은 사람. 이런 다양한 인간관계에 나를 놓으면 사실 서운할 일도, 외로운 일도 줄어들더라고요.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이 적당히 덜어집니다.

그런 모임이 없다고 낙담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중요한 시험 준비와 이직 이슈 때문에 몇번이나 인간관계가 절단(?)났었는데, 나와 같이 외롭고 교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디든 있더라구요. 적극성과 인간적인 매력만 있다면 친구를 만드는 데 늦은 시기는 없는 것 같아요. 그 사람들도 친구가 다 떨어져나가서 당황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아무튼 모쪼록 고민은 내려놓으시고 올해 좋은 사람 많이 사귀시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항상 비슷한 생각을 하고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불완전한 사람이라 더 마음이 쓰입니다.

인간은 모두 외로운 존재입니다 ㅎㅎ
겉으론 안외로워 보여도
다들 외롭다고 느낄때 있을껍니다

원래 태어날때도 혼자고
죽을때도 혼자 떠나니
인생 크게 보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

먼저 본인의 장단점과 취약점을 파악하고 스스로 자기편이 되어주는 연습을 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갖춰지면 외로움과 타인의존증은 별개 아니라는 생각이 들만큼 내면에 힘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이 모든 지난한 과정을 거치는데엔 시간이 필요하고 과정마다 끊임없이 좌절을 맛보게 되요....
그래도 스스로 자신에 대한 통계치가 생기고 타인을 보는 눈이 생기면 감정에 함몰되지 않는 방법도 찾아지더군요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근본적으로 외로움은 혼자이거나 둘이 있으나 언제든 느낄수 있습니다. . .

저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너무 싫었고 내 결핍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타인의 이해와 관심과 인정을 갈구했는데 몇년 전부터 잠도 제대로 못잘 만큼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그냥 지금은 몸만 건강해져도 소원이 없겠다 싶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타인과 관계하는 것 자체가 더 스트레스고 힘들어요 인간은 그냥 그런 모순 덩어리인것 같아요

외로움을 버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니 문제인 거죠. '나는 혼자여도 잘 지내~'라고 말하는 분들은 완벽한 혼자가 아니라서 그런 것입니다. 혼자여도 나와 연락이 되고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사람을 고독에서 지켜주는 겁니다. 고독사 다큐멘터리 한 번 보세요. 고독함과 감당 가능한 외로움이 구분될 겁니다. 외로움은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대로 타인이 움직여주지 않는 만큼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건 병이지만, 타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것도 병입니다. 외로움은 버틸 게 아니라 해소할 것입니다. 그걸 뭐하러 홀로 감당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