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영화로 <위시>를 선택했습니다. 해외에서 평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전날까지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같이 보았습니다. '다행히' 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영화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친구는 '디즈니가 디즈니 했다'고 했는데 그 평에도 공감합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단순한 스토리라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이 영화는 성인인 저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었더라고요. 그래서 엔딩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소원'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구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구나 하고요. 꿈과 희망을 쉽게 잃고마는 시대에 다시 한 번 꿈과 희망을 가져도 괜찮다는 메세지를 주는 작품..
새해 첫 작품으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ost도 좋아 계속 듣고 있네요:)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무코님들께도 추천 드리고 갑니다!
+)최애 장면은 왕국 국민들의 마음에서 소원이 은은히 빛나는 장면입니다.(위에서 '엔딩'이라고만 표현해 자세히 다시 적어보아요.) 정말 울컥했습니다. 덕분에 새해 첫 영화로 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크게 한 몫 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