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땅은 런던, 밀라노 등 해외에서의 한국 사람들 간의 소소한 일상과 관계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해외를 배경으로 하여 이국적인 감성, 등장인물의 외로움과 고독함 등을 느낄만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영화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굳이 해외에 가서 찍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특히 이야기와 서사는 너무나 빈약해서 어떤 내용이다 말하기도 뭐하고 절제되고 단조로운 분위기에 대사는 상당히 적으며 필요 이상으로 호흡이 느리고 내용과 상관없는 배경씬도 너무 많아서 지루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빈번하게 너무 멀리서 찍는 카메라도 너무 투머치했습니다.
우연으로 이어지는 등장인물간의 관계는 자연스럽지 못해서 오히려 작위적이라고 느껴졌고 영화의 재미도 많이 없었습니다. 메세지의 전달도 빈약한 느낌이고 만약 컨디션 안좋은 상태에서 봤으면 많이 졸면서 봤을것 같아요...그렇다고 영화의 만듬새가 썩 좋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별점 : 1.8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