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는 1부의 떡밥을 대부분 해소 시켜주고 서사가 꽤 잘 마감됩니다. 후반부 액션 시퀀스는 상당히 길며
CG액션의 완성도는 상당합니다. 확실히 제작비 대비 CG액션 완성도는 좋은 편입니다.
용아맥에서 전달되는 사운드 역시 액션 시퀀스에 빛을 발합니다.
사운드와 액션의 조화는 만족스럽습니다.
2.전편에 비해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시퀀스들이 확 줄었습니다. 전편에서 가장 맘에 들어했던 캐릭터들도 한 두 장면을 제외하고는 전편만큼의 느낌이 적었고, 후반 액션 시퀀스도 화려하긴 한데 편집이 튀는 구간도 있어서 리듬감있는 폭발력은 적은 편입니다. 전편의 실패가 후편의 편집에 상당히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영화 초입에 전편의 스토리를 축약시켜보여주는 장면은 감독의 고뇌가 느껴졌습니다.
3.액션과 드라마가 좋은 편이지만 리듬감은 좀 떨어지는 꽉꽉들어찬 다크 초콜릿 같은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전편이 어느정도 흥행했다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았을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1부를좋게 본 분에게는 좋은 마무리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