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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예고편을 보는 중,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라는 문구에 관심을 가져 본 영화입니다. 도그맨? 제목이 좀.... (날라다니면서 싸우는 파워풀한 히어로 영화? or 늑대인간처럼 변신인간류....?) 원제를 찾아봅니다. 아뿔싸... DOGMAN이 맞네요. ^^;

 


1.  아 나 그 램

 

영화 초반부터, 눈치를 채신 무코님들도 많겠지만... 왜 영화의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이해가됩니다. 제목뿐만이 아니라, 영화속  adopt / adapt 라는 영단어도 마찬가지이고요.   

 


2. 영화의 기술적 장면 및 진행방식

 

영화의 몇몇 장면은 정말 인상적으로 남아요. 몇몇 화면의 전환 그리고, 마지막의 특정장면(?)은 여운이 남을정도로 좋아요. 아마 이 영화를 보신 무코님이라면, 대부분 어떤 장면을 말하는지 아실거에요.  

 

진행방식에서 가장 흥미로웠던건, 한 사건을 패스하듯이 통째로 날렸다가, 후반부에서 풀어내는 이야기 구조 !!! 여러모로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3. 종교적, 문학적, 음악적, 코미디(?)적 요소별 이야기 

 

종교적 측면에서, 아나그램과 결합하여 영화의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마지막 장면의 연출은 물론, (주인공에게 있어서) 한 걸음, 한 걸음을 다소 충격적으로 묘사합니다. 

 

문학적 측면에서, 세익스피어의 연극과 대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영화속 연극이야기와 도그맨의 나름 훈련과정(?)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세익스피어의 대사 중에서, 몇몇 특정단어를 바꾸어 본다면, 감독님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아닐까싶은....) 

 

음악적 측면에서, 샹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영화속에서 황홀감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특히 영화 <라 비 앙 로즈>를 보신 무코님이라면...   '그' 영화 속의 설정 및 상황과  '이' 영화속의 설정이 너무나 닮아 있어서 손에 땀이 날거에요.

 

코미디적 측면에서, 특정 전투(?)장면에서 물론 액션씬이기는 했지만... 이상하게, 90년대 국민영화 <나 홀로 집에>가 엿보이는 장면들에서 짱구조차 놀랐던... 화들짝 ! >0<

 


4.  마  무  리 

 

영화의 엔딩도 신선(?)하고, 여러 말장난들과 배우들의 연기마저 훌륭해요. 종교적, 문학적, 음악적, 코미디적 요소들도 잘 배합되어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이 찜찜함(?)은 무엇일까요. 영화 <조커>처럼... 때로는 <캣우먼>처럼... (아마도 스토리 진행상 주인공이 도그맨으로 각성(?) or 급발진(?)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야기가 좀 튀는탓 떄문일까요...)

 

굉장히 잘 만든 수작입니다"만" 단지, 기분전환용이나 데이트용 무비로는 추천하지 않아요. 또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요소들이 복합적 or 파편적으로 느껴지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지 않아요. 여담이지만, <립세의 사계> 속에 나왔던, <노리>라는 개가 생각났어요. 차라리 이 영화 <도그맨>에 출연했다면... 나름 인지도(?)가 확 !!! 올랐을텐데... ㅠ0ㅠ 
 

#도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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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무코계획 : [작은영화] 리뷰에 도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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