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영화보러 다니는 거 괜찮으세요..?

에고ㅜㅜ 가끔 그럴때가 있더라구요ㅜㅜ
평일에 그래서 자주 가요 ㅜ

저도 혼영해요
같이다니던 동네분이 계셨는데
매번 지각 ㅎㅎ
이젠 외로워도 슬퍼도 

소모임이나 지역 내 영화모임있을거예요
소소하게 참여하거나 아니면 단톡방이나 랜선친구 한번 찾아보세요

오늘도 느낀건데 혼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저도 가끔 혼영하는데 외로워도 어쩔 수 없죠 ㅠ

영화는 편하게 혼자 보러 다니고
이후 영화제 다니며 만난 친구들과 톡 방에서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저도 혼영인데 영화 얘기는 그냥 친구들 만나서 혼자 주절거려요ㅎㅎ

요새는 친구없어서 혼자 영화 보러간다는 인식은 거의 없는거같아요!

"영화 얘기 실컷 떠들 수 있는 친구 하나" 이말 공감하기에 저도 간혹 좋은 작품 보고 나면 같이 추억하고 싶죠

이제껏 단 한번도 누구랑 본적없이 꿋꿋하게 혼자 봅니다.

그래서 무코같은 커뮤니티가 있는거죠ㅎㅎ 영화 좋아하는사람들이 오는 공간이니까요~

수백번을 봤는데 혼자본게 90%는 넘어요.

전 남이랑 보는게 더 불편해요ㅠ 스케쥴 마음대로짜고 보고싶은 영화 골라볼 수 있어서 그저 좋네요.

저는 오히려 혼영이 더 좋더라구요

저도 원래 혼영 못 했는데 특전 받으러 다니면서 혼영하다보니 이제는 익숙해지더라고요
물론 저도 가끔식 다른 사람들은 친구들이나 커플들끼리 영화 보러 오는거 보면 좀 외롭긴 합니다
근데 친구들이랑 영화 취향이 안 맞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 ㅠㅠ

전 항상 혼자보러다니는데 훨씬 좋아요. 그리고 혼자 보러다니는사람 많습니다. 얘기상대는 없어도 혼자 조용히 보고 속으로 감상 정리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외로움을 느끼신다는 게 포인트같은데 영화는 혼영하시고 운동같은 거를 타인과 함께 강습 받거나 하면 적당한 거리 유지 가능한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운동 반 친교 반으로 다니는데 매일 1시간 동안 운동하고 얼굴 마주하고 스치듯 얘기 나누고 집에 오면 훨씬 낫더라구요.

혼영할때 심심하고 외롭다 싶다가도
누구랑 같이 다니는 순간 다시 혼영이 그리워지더라구요..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해도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가 저를 완전히 무시하거나 깔볼때도 있었고 영화에 대해 풍부하게 얘기 나눌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있거나 자기 생각이나 감상을 말로 정리해서 표현할수 있는 사람도 생각보다 아주아주 적음을 깨달았어요..

저도 외로울때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예전 경험상 취향이 나랑 100퍼 맞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ㅋㅋ 나 원할때만 맞춤 ai할수없으니 원하지않는걸 나도 맞추고 하는것보단 나은거 같더라구요 ㅎㅎ
예전에 덕질할때 진짜 소메수준 단짝같던친구있었는데 시간 가다보니 서로 덕질대상도 달라지고 해석도 달라지니 불편함점도 생기더라구요 (싫다기보다 말그대로 불편한..) 맞추는거 생각보다 일이고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여전히 친구지만. 그렇게 취향맞는 다른사람들 다시 만나기도 했지만 비슷하게 멀어지는게 오히려 이젠 새사람 만나고 하는 에너지가 드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ㅋㅋ 그냥 그때그때 커뮤니티에서 감상 맞는 사람들이랑 떠드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전 ㅎㅎ

주말 낮이나 사람들 많~~이 보는 영화에 껴서 볼때 저도 좀 그런느낌 들더라구요
평일저녁이나 사람 적은 영화 볼때는 극장에 대부분 혼영하는 분들이라 영화 끝나고 우르르 나가서 같은 얼베타고 내려가면 마치 다같이 일행같고 막..ㅎㅎㅎ
영화도 영화지만 다른 취미활동도 살짝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어우 힘내십시요

어차피 영화는 많이 보게 되면 혼자 다닐수 밖에 없더라구요

영화 동호회 나가는 거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20년지기 친구, 썸녀, 애인 등등 다양한 사람들하고 영화를 봐 왔지만 역시 혼자 봐야 집중이 최고조가 되더군요

저도 그래서 무코들어와요 ㅎㅎ 여기서 다른사람들 의견들어보고 그러는게 재밌어요!!

외로울 때는 존재하지만, 솔직히 영화적으로는 

어렸을땐 영화보는게 일상에서 하나의 큰일? 큰이벤트? 라고 생각해서 친구들이나 혹 가족들하고 날잡고 두근두근 하면서 가고그랬는데 어느정도 나이들고 하나의 취미가된 시점에는 그냥 혼자 시간날때나 심야영화 위주로 많이 보러가고 즉흥적으로가고 그래서 사람없는 시간대에 온전히 혼자 즐기는걸 더 선호하게됐어요
이제는 외로운게 뭔지도 잘...ㅎㅎㅎ

심플합니다.
영화 보고 다니는 노력을 반만 아껴서 동호회를 다니세요.
꼭 사교가 아니여도 됩니다.
가볍게 운동쪽으로요.

혼자 보러 다니면 가끔 외롭기도 하죠. 근데 또 같이 보러 다니다 보면 또 혼자가 편하더라구요ㅎ
영화에 대한 관심의 정도나 취향이 다르니 조율도 어렵고 만족도도 떨어지고..
같이 본다는건 영화를 본다기 보다 거의 대인관계를 맺는 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혼영이 백만배 편하고 감정 소모할 일도 적어요.

저는 혼영이 훨씬 좋은 사람이지만, 인간관계 끊기고 혼자인 삶에 만족하다가도 가끔 회의감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마음이 더 약해지는 것 같아요..😢

혼영이 편한건 시간과 취향의 자유이지만..
영화라는게 해치우는게 아니라 소화시키는관점에서보자면타인과의 교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취미죠
언택트로 된다고 해도.. 오프에서 느껴지는 질감과는 엄청난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