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배우님과 김영옥 배우님이 유퀴즈 나온 거 보고 엄마가 보고싶다하셔서
연휴에 볼 예정이었는데, 운 좋게 파트너사 관람권에 당첨되어...ㅎㅎ
처음으로 롯데시네마에 가서 관람해봤어요.
개봉 며칠 후에 간 거라 그동안 무코 후기 보니까
설 연휴 가족영화라기엔 조금 무리일 수 있다는 후기도 있고, 생각보다 슬픈거같길래
엄마한테 넌지시 말씀드려봤는데 '영화는 영화에서 끝내야지'라고 감동받고 같이 관람해봤습니당!
생각보다 각오하고 가서 그런가 그렇게 매운 맛은 아니었고,
저희 모녀는 주연 분들(부모-자식)과 한 세대정도 차이나서 그냥 여운 남았던거같아요.
그은데 뭔가 주연 분들 연령대와 비슷하고, 돈 걱정이 있으면
같이 보기 뭐할거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당...ㅋㅋㅋ
연령대가 비슷해도 동행 안하고 부모님만 보여주는거면 재밌게 관람하실 것 같아요!
저도 소풍 같은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