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배우님도 많이 늙으셨더군요.
거침없이 하이킥 때의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게 벌써 18년전이니 ㅠㅠ
영화 마지막에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소풍을 떠나는 김영옥 배우님 모습은
<봄날은 간다>에서 상우(유지태)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의 영혼)가 곱게 한복을 입고 살던 집을 떠나던 씬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는 그 씬이 <봄날은 간다>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중에 하나였는데
<소풍> 감독님도 그 씬이 인상 깊게 남아 있지 않으셨나 혼자 생각해봅니다..
사진 https://blog.naver.com/nuskin_give/222037779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