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인해 다시 태어난 나. 태생부터가 주체적인 주인공이 자신의 세계를 뜯어내어 재조립하는 실증적 해부학개론 같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가 주인공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방식이 참 기발하면서도 기괴한 게 영화의 주제의식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 박찬욱 감독님의 어떤 영화도 생각났습니다.
노스포 후기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