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해서 볼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못 볼 뻔했는데(ㅋ) 마침 무코님의 나눔글을 봤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당첨이 됐어요!
나눔해주신 무코님께는 감사를 표합니다^^
영화가 병맛이래서 얼마나 병맛일까 궁금했는데 병맛은 후반부에만 조금 뿌려져 있더군요.
병맛 순도 100%를 좋아하는 제 기준엔 입문자 수준?
반전이 나오는데 그 반전을 제가 맞춰버렸네요ㅋㅋㅋ
영화는 전반보다 후반이 나았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씬은 다른 분들도 말하듯 스케이트 씬이었어요!
대체 어떤 장면일까 제가 상상했던 것을 뛰어넘은 장면이었습니다ㅎ(좋은 의미로요)
진짜 어떻게 연기하고 연출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어색함 없이 아주 날렵하고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적어도 이 장면만큼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멋진 장면 같아요ㅋㅋㅋ
(영화를 안 보더라도 이 장면만은 영상으로 봐야 합니다ㅋㅋ)
영화가 중반까지는 밍숭맹숭한 게 있는데 마지막 몇몇 장면들 땜에 넋 잃고 보는 게 있군요ㅋ
무코님이 나눔해주신 덕분에 아가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티켓나눔이 아깝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