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일본 호러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를 기억하시나요?
일본 호러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게임들을 내놓는 게임사가 있습니다.
바로 칠라스 아트란 곳인데요.
게임 유튜브 좀 보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곳입니다.
유튜브에서 병맛 호러겜으로
꽤 인기있는 편이거든요.
이 회사에서 내는 게임들은
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짧은 플레이타임인 경우가 많은데요.
찝찝한 호러 단편을 경험하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에 나온 지옥전탕은
꽤 할만하고 재밌었네요.
굿엔딩과 배드엔딩이 있는데
지나치게 불친절한 부분이 있어서
모르겠으면 그냥 인터넷에서
공략을 찾는게
속편합니다.
이 게임사 게임의 독특한 특징은
일상적인 요소와
호러 요소의 조합인데
목욕탕 알바 체험기
편의점 알바 체험기
배달 알바 체험기
카페 알바 체험기같은
알바 시뮬레이터에다
호러 요소를 뒤섞어 놓은 게임들도 있고
전형적인 괴담 단편같은 게임들도 있으며
하나코 같이 귀신들과의 추격전이
비중이 아주 큰 게임도 있습니다.
피지컬이 좀 많이 요구돼서
어렵게 깼지만
그래도 하나코를 가장 긴박하고
재밌게 했던 거 같습니다.
징그럽게 생긴 귀신,요괴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었고요.
직접 해보면 특유의 음침하고 불쾌한 분위기가
나름 중독성있고 아기자기하면서도
모호한 요소들도 매력적입니다.
이 게임사 게임 중에는 정말
못하겠다 싶은 똥겜들도 있어서
그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