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98949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평가 안 좋다는 건 알고 갔는데 많이... 심각하네요 영화 외부의 싸한 분위기를 전혀 모르면, 각본은 각본가가 직무유기한 게 아닌가 의심이 드는 수준으로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연출도 무능력 그 자체고요.

 

영화는 응급구조사 히어로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대안가족 드라마를 추구하는데요. 그런데 영화 어디서 감정적인 유대감을 느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감정선이 뚝뚝 끊겨있습니다. 주인공의 트라우마가 영화를 관통하는 가장 큰 감정선인데 그게 전혀 느껴지지도 않구요.

 

히어로도 빌런도 워낙 1차원적인 캐릭터다 보니까 입체적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고, 심지어 저 캐릭터가 왜 저렇게 감정을 느끼는지,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에 대해서 영화는 납득을 전혀 시키지 못합니다.

 

이야기가 중반 쯤일때 갑자기 영화가 끝나버렸다는 느낌도 있더군요. 그리고 코스튬이 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너무 별롭니다.

 

사실 각본이나 감독 자체의 문제보다 제작사의 제작 능력 문제가 더 커보입니다. 어떻게 이런 각본으로 영화가 크랭크 인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릿 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winplash 2024.02.27 03:24
    외람된 말이지만은, 혹시 어떻게 보셨나요...? 어떤 시사회를 한건가요?
  • @winplash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2.27 03:26
    해외에 있어서 극장가서 봤습니다
  • @ㅇㅇㅅㄹ님에게 보내는 답글
    winplash 2024.02.27 03:27
    아하! 그렇군요. 마담웹 각본가께서 모비우스 각본도 맡으셨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모비우스를 관람하셨다면 비교해서 어떤 영화가 더 괜찮으셨나요?
  • @winplash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2.27 03:37

    진심으로 <모비우스>가 낫습니다
    참고로 제가 <모비우스>에 별 5개 중에 2개를 줬네요

  • 인시디어스 2024.02.27 04:18
    도대체 어떻게 작살을 내놨길래...
    일단 개봉하면 보긴 해야겠네요 애초에 기대는 없었지만,, ㅠㅠ
  • @인시디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2.28 04:50
    하하... 저는 원래 어제 볼 영화의 상영시간을 잘못 알지만 않았더라면 보지 않았을 영화였을 거고 이런 박한 평가를 받는 이 영화를 볼 시간도 없을 영화였을 거 같아요;
  • PunchtheSucker 2024.02.27 05:42
    이런 리뷰 볼 때마다 귀멸 때문에 특별관 확보 못 했어도 북미와 동시 개봉을 해야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을 가장 늦게 개봉한 국가로 만들어놓은 것이 부정적인 입소문만 계속 쌓이고 인기 더 없는 상황만 만들 것 같아요.
  • @PunchtheSucker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2.28 04:49

    사실 여러 요건들을 고려해서 작품의 흥행이 불투명하다고 생각될 때 직배사가 그렇게 동시개봉을 하지 않는 것 같긴 합니다

  • profile
    서래씨 2024.02.27 08:44
    모비우스가 다크나이트로 보인다는 그 영화군요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2.28 04:46
    개인적으로 9년 전에 <판타스틱 4>(2015)를 봤을 때도 이렇게 지루하게 보진 않았던 거 같은데..
    제가 눈이 높아진 건지 진짜 영화가 그보다 못한 건진 모르겠지만.. ㅎ;;
    어쨌든 저에게 <마담 웹>은 <더 마블스>보다 못한 영화로 보입니다.
  • 뮤뮤 2024.02.27 14:41
    혹시 소니 스파이더버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랑 내용상 연관성이 있나요?
  • @뮤뮤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2.28 04:43
    애니메이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와의 연계를 두고 만들어진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는 연계되진 않는다니까 챙겨볼 필요도 없는 영화예요 사실
  • @ㅇㅇㅅㄹ님에게 보내는 답글
    뮤뮤 2024.02.29 00:29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민 덜었네요:)
  • 영화감독 2024.02.29 16:34
    액션씬은 많나요?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ㅅㄹ 2024.02.29 22:01
    아뇨
  • @ㅇㅇㅅㄹ님에게 보내는 답글
    영화감독 2024.03.01 18:48
    마지막에 다 몰려있나 보네요 이터널즈보다 안 좋을거 같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812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4496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886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0159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8334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223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308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454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6012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525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4022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7] new
02:40 471 2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46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90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234 1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2] new
01:04 248 1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1] new
00:37 659 5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950 11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71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7] new
23:33 320 4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628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93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91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31 3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67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50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52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4] newfile
image
21:42 1146 12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609 10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519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91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