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19640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더 랍스터를 보며 느꼈던 특유의 지독한 유머가 잘 살아있는 영화였습니다.

 

오늘만 3번째 영화였음에도 가장 빠져서 넋놓고 봤습니다.

 

우화방식의 각본은 여전하네요.

던져주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걷어내고 그냥 스토리만 따라가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웨스앤더슨만큼 유일무이한 표현의 독특한 미장센과 이야기의 흡입력이 어마어마하네요!

 

같은 관에서 봤던 30명 가량의 관객 모두 초집중하는게 느껴졌고 특유의 유머에 함께 낄낄댔습니다.

늦은시간이었음에도 엔딩롤 다 올라갈때까지 다들 못일어나고 앉아있었습니다ㅎㅎ

 

1회차 감상은 벨라의 기묘한 모험 정도 생각나네요ㅎㅎ

 

 

※아래는 질문 겸 스포성 내용입니다.

아직 영화를 못보셨거나 스포가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다시 봐야 알겠지만 초반엔 과장된 색감이나 렌즈사용, 오브젝트, 디자인 등등 마치 스팀펑크처럼 초현실적인 가상의 세계관같죠.

그것이 벨라의 의식이 성숙해가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현실적인 화면으로 변해갔던 것 같은데 제 기억이 맞을까요?

 

그것이 맞다면 초중반의 sf적 연출과 과장된 색감 사용은 세계관의 설명이 아닌 아이의 뇌를 가진 벨라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실의 왜곡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이 영화는 2회차가 꼭 하고 싶어지네요ㅋㅋ


profile 더오피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3.07 07:12
    오 후반부 지적 하신점 보니 다시보고싶어지네요
    저는 현대예술같은 영상미에 반하겠더라고요
  • profile
    감튀중독 2024.03.07 07:19
    렌즈 관련은 관찰 대상에서 점점 벗어났다 정도로 봤는데.. 놓친게 많은거 같아서 한번 더 봐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820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4768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7161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041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8628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337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555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669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4] update 아맞다 2024.10.18 36483 34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787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30]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74086 9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8] new
02:40 697 3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97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138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1] new
01:13 304 1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2] new
01:04 294 1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1] new
00:37 824 5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1060 12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89 1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7] new
23:33 349 5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679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1088 8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522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40 3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89 5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105 11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5] newfile
image
21:44 775 3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4] newfile
image
21:42 1233 12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647 11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573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509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